12월의 도쿄 일정은 미술관, 박람회 투어이다.
3박4일의 짧은 일정에 수강생과 주변분들이 동참하기로 했다.
일본으로 가는 BK투어는 오전9시에 조인해서 오후2~3시쯤 일정이 끝나고 개인 시간을 보내는 일정으로 짜여있다.
BK투어는 여행사는 아니지만, 테마가 있는 외국어 못하는 박군의 가이드투어.
형식적이긴 하지만, 도쿄 레더 페어는 매년 2번이다.
아사쿠사 센소지 근처의 도쿄도 산업무역센터빌딩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매년 거의 비슷하지만, 전시는 매회차마다 다르고 짧게는 1시간 길게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가벼운 코스라 센소지를 들릴겸, 근처 깃사텐에서 사이폰커피나 한잔 마실겸 들리는 코스. 입장료는 따로 없다.
10월20일부터 내년까지 우에노모리 미술관에서 모네의 전시를 한다.
숙소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다녀올 예정 입장료는 2600엔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은 기치조지의 이노가시라 공원 근처에 있다.
지브리 미술관은 일본 전역에 있는데 나고야나 오사카에 있는 아주 큰 지브리 미술관에 비해 조금은 작을지 모르지만, 이노가시라 공원에서의 사색은 굉장히 좋다. 입장료는 1000엔. 매월 10일날 다음달 예약을 잡을 수 있는 예약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듯하여 11월 10일에 12월 예약을 빡세게 해야 할 것 같다.
에도건축정원도 이번에 처음 방문하는 곳으로 한국으로 보면 민속촌 같은 곳이라 생각하고 있다.
기치조지에서 한정거장 반정도 걸리는 거리라 오래전 일본 건축물을 보기에 괜찮은 곳.
입장료는 400엔
위너브라더스해리포터 스튜디오는 거리가 조금 있다보니 아직 방문할지 미지수이다.
입장료는 거의 6천엔가까이 하는데 KK데이를 통해 3500엔정도로 할 수 있을 듯 하여 일정이 괜찮을지 고민중이다.
오에도(E)선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기는 하지만,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것도 고민거리 중의 하나이다.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은 둘째날 센소지를 둘러보고, TLF를 둘러본 뒤 아사쿠사바시에서 오에도선을 타고 한두정거장으로 갈 수 있는 거리라 방문예정이다.
세계적인 호쿠사이의 파도를 실물로 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가까이 Tea Pond라는 티샵도 둘러볼 수 있어 방문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400엔정도.
수강생과 그의 지인분은 최대한 공식 일정이 빨리 끝나길 고대하고 있다.
하루에 한 개 정도의 공식일정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나머지 솔플 일정에 대한 기대가 크신 분들이라 조금 더 편한 여행이 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