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230903 오사카3 오사카여행 2박3일 - 오사카성, 돈까스KYK 한큐32번가점 28층 어제 찾은 괜찮은 다방은 오늘의 아침 루틴이 되었다. 어제의 성격좋은 어르신은 오늘 보이지 않았지만, 충분히 분위기가 괜찮은 일본의 다방. 토스트와 사이폰을 브런치로 주문했다. 나카무라의 타바코샵에 들렀다가, 가죽샵에 들리려다 조금 걸어야하는 날씨가 부담스러워 지하철을 탔다. 전쟁에 대비한 아주 아주 높은 오사카성은 웅장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그나저나 구름이 왜이리 좋아. 삼일 중에 이틀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거짓말처럼 3일내내 날씨가 좋다. 어제 저녁에 잠깐 비가와서 우산을 구비하긴 했는데 펼쳤다 접었다를 몇 번 반복하고 나니 오늘은 여전히 좋은 날씨. 이번 여행은 날씨가 다 했다. 천수각 위에 올라가면 오사카성 주변 경치가 아주 멋있게 보이겠지만, 기다리는 줄로 봐서는 30분은 넘게 기다려야 할.. 2023. 9. 10. 오사카여행 2박3일 - 나라 공원, 쿄토 기요즈미데라, 오렌지스트리트 긴테쓰 특급X, 긴테쓰 나라선O, 긴테쓰 교토선O, 게이한 본선O 숙소는 도톤보리 바로 앞이다. 글리코상이 보이는 전망 좋은 호텔의 7층. 아침 나절에 운영하는 우리식으로는 다방이라 불리는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일본의 카페다. 보통 이런 카페들은 대부분 실내 흡연이 가능하고 토스트가 맛있다. 핸드드립이나 사이폰커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주는 주방이 한두평 남짓한 일본식 다방. 나는 이런 곳을 좋아한다. 조용히 주문을 하고 주전자에 물 끓는 소리를 들으며, 흘러나오는 긴자 재즈음반에 수록되었을법한 음악과 잘 어울리는 손님들이 가득한 곳. 일전에 표를 끊고 아무 생각없이 제일 먼저 오는 '로컬'을 탔다가 1시간 넘게 달린 기억이 새록새록. 어딘가에 내려서 이로하수 한 잔하고 논뚜렁을 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2023. 9. 10. 오사카여행 2박3일 - 호시 노 부랑코, 도톤보리, 간사이 쓰루 패스 가이드(게이한 노선, 오사카 메트로) 5년 만에 오사카다. 2박 3일은 오사카를 둘러보기에 매우 짧다. 오사카 난바와 신사이바시 우메다만 둘러봐도 2박3일이 가능하지만, 이번에 여행은 크게 크게 돌기로 했다. 나라, 쿄토, 호시 노 부랑코까지. 먼 곳을 짧게 치기로 했다. 쇼핑을 줄이고 트래킹에 중점을 뒀다고 해야 하나... 시간이 나면 나카무라상이 운영하는 타바코샵에 가거나 피닉스 가죽샵에 가거나 기타하마의 카페에 들릴 예정이였다. 그래서 웬만한 노선이 다 가능한 '간사이 쓰루 패스 3일'짜리를 6만원 가까이 주고 구매했다. 다행이도 초고난기류를 만나지 않아 무난하게 일본에 도착했다.(작년에 제주에 갈 때, 난기류가 너무 심해서 아직도 PTSD가 남아 있다.) 공항에서 난카이 공항선을 탔다. JR하루카나 난카이 특급 라핏은 아니지만 급행으.. 2023. 9.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