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호동 궁거랑에 위치한 독립서점 독자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독립서점 독자입니다.

 2021년 12월에 임차하여 3개월간 사부작사부작 인테리어를 한 뒤 2022년 3월에 오픈하였습니다. 처음 오픈 했을 때 책 20권 가져다 놓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책장 가득 책이 쌓여있어 조금은 서점처럼 운영되고 있다. 별다른 홍보는 하지 않았지만 2년만에 드문드문 찾아오던 손님들이 하나둘 늘어 이제는 제법 많은 손님들이 낮밤으로 찾아와 구경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2년만에 출판사 신고를 하여 출판사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7월부터 매달 1권의 책을 전자책 또는 종이책으로 출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벌써 2권의 책이 출간되었고 9월에도 출간할 작품집&그림책 원고 초안을 작성중에 있습니다. 내년까지도 계속해서 월1권의 출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점진할 생각입니다.

 

 

 

 처음에 찾아오셨던 분들에게는 미안할만큼 선택할 도서가 많지 않았지만 2년동안 열심히 일하여 계속적으로 책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너무 가득차버린 책장 때문에 요즘은 걱정입니다. 진열대를 어떻게 더 늘려야 할지...

 가끔 어떤 굿즈를 만들어 볼까 생각도 하고, 단가가 5백원인 부직포 가방을 책 한권을 사도 원하시면 담아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또 적자지만, 독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독자가 조용한 삼호동 가운데 자리를 잡고 운영될지는 모르겠지만, 별다른 일이 없다면 무인으로 계속해서 운영을 할 생각입니다. 주변에 많은 독립서점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오랫도록 운영할 수 있는 서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