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된 해운대 아파트 보일러 배관 교체공사

이번 공사는 해운대 아파트 보일러 배관교체 공사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제작된 노오란 보일러이 30년도 안되서 삭고, 바닥의 크랙으로 인한 아랫층 누수로 윗집 아랫집 모두 고생을 많이 한 현장입니다.

아랫집은 천정 누수로 인해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바닥이 물바다가 되었다며... 집을 몇 주비우고 도배며 장판까지 모두 새로한 상황.

 

어쨋든 기존에 있던 바닥을 모두 드릴로 깨고 폐기물을 버리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깨고 버리고, 나와바리가 아니다 보니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부산은 폐기물 마대가 없어서 민간 업체를 불러 폐기물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문제 많은 노오란 배관이 깔끔하게 드러났습니다.

 

 

 

바닥 크랙이 아주 심합니다.

펌프카를 불러 작업하다가 리모델링한 아랫층에 또 물바다가 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사람을 붙여 손미장을 해줘야 합니다. 아니면 바닥을 깔끔하게 철거하고 방수공사를 새로 한 뒤 펌프카를 불러서 작업을 할 수도 있는데 보일러 배관교체하는데 1달 반이나 소요되면...

---

30년도 거뜬한 엑셀 파이프를 이용해 바닥 배관을 모두 새로 깔았습니다.

기존에 작은방만 공사를 했었는데 이것도 배관까지는 철거하고 새로 설치했습니다. 바닥에 석분에 시멘트를 섞지 않고 마른 석분을 부어놓는 바람에 시멘트와 물을 이용해 조금 양생을 시켜줬습니다.

---

석분과 시멘트를 이용하여 바닥 시다지를 해줬습니다. 이때 크리트를 사용하여 크랙을 통해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부분의 방수도 같이 해줬습니다.

정말 최소한이지만, 나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시다지가 끝난 바닥을 건조시키면서 석분, 시멘트, 몰탈을 잘 배분하여 교반 후 미장을 해줍니다.

바닥 미장 후 하루이틀 정도 있다가 바닥 난방을 돌려 잘 건조시켜 주면 좋겠지만, 지역난방이다보니 생으로 말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공사를 일주일 연기하여 조금 더 양생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일까요...;;;

오늘은 팀인테리 보일러 난방배관 교체 공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