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 인테리어 천정 마감재의 선택(판넬,SMC&DMC,리빙우드)

해썹 인테리어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천정마감재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천정마감재의 경우 3가지 함축할 수 있습니다. 

 

1. EPS판넬

2. SMC & DMC

3. 리빙우드

 

해썹 인테리어 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른 자재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1. EPS판넬을 사용하는 경우

장점 : 깔끔하고 튼튼함. 천정을 밟고 다닐 수 있어 유지보수가 용이함.

단점 : 자재비와 인건비가 많이 듬

 

EPS판넬로 천정을 시공할 경우 가장 기본적인 스펙은 50T 판넬로 강판 두께가 0.6T 이상을 사용합니다. 공장동의 천정이 너무 높을 경우 판넬을 시공하고 약한 부분을 각관으로 보강하면 지붕에서부터 전산볼트를 다뤄야 하는 마감보다 자재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물론 판넬도 튼튼하게 시공하려면 천정에 전산볼트를 고정해서 T바 보강을 한다음 판넬을 올리는게 보편적입니다만, 현장 가성비를 따져야 하는 경우가 90%이상이다 보니 가벽 판넬에 판넬을 올린 다음 천정 판넬의 가운데를 각관으로 보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했다시피 강판의 두께가 두껍고 각관보강을 잘하면 두세명은 밟고 다녀도 문제 없을 만큼 튼튼합니다.

 

전산볼트로 고정하는 경우 천정의 높이에 따라 전산볼트의 규격을 다르게 해야 합니다. 전산볼트가 5m이상된다면 삼부보다 두꺼운 욘부의 전산볼트 사용을 추천합니다.(자재비...ㄷㄷㄷ)

판넬로 천정을 시공한 경우(천정 위에 사람이 돌아다닐만한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2. SMC&DMC 시공

장점 : 천정이 높지 않은 경우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보기가 좋음.

단점 : 차압에 따라 스스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있음.

 

SMC는 플라스틱, DMC는 강철이라 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똑같습니다. 어떻게 똑같지? 네. 똑같더라구요.

SMC는 유지보수가 쉽습니다. 판넬의 경우 천정 마감과 건물 천정의 높이가 사람이 서있을 정도가 되지 않으면 올라가서 작업을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SMC는 천정 아래에서 드라이버나 가위로 열어서 유지보수할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할 수 있습니다. 또, 미관상 판넬보다는 조금 나은 편입니다.(개취)

 

SMC의 경우 천정에서 전산볼트로 M바를 내려 고정하는데 전산볼트가 너무 길면 휘어지기 때문에 이 또한 전산볼트의 길이가 긴 경우 두꺼운 전산볼트를 사용해야됩니다. 자재비가 많이 들죠. 하지만 그런 경우는 잘 없습니다. 천정마감과 그 위에 건물 천정까지의 높이가 많이 낮아서 사람이 기어다녀야 하는 경우에 많이 시공하기 때문입니다.

판넬은 T바, SMC는 M바를 걸어서 고정을 시킵니다.

무늬는 민자, 사각, 동그라미 3개가 있고 컬러도 다양합니다만. 가장 기본인 아이보리에 민무늬를 많이 사용합니다. 포인트를 준다고 이것저것 섞어 봤는데 이쁘지는 않았습니다.

※ 시공할 때 한번 닦아서 붙이는걸 추천드립니다.

SMC로 천정을 시공한 경우(천정 위에 공간이 1m도 되지 않습니다.)

 

 

 

3. 리빙우드

리빙우드는 사실 최후의 보류입니다. 건물이 너무 오래되었거나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비용이 상당히 저렴한 점도 이점이 있습니다.

리빙우드는 어디에 시공을 할까요?

석고텍스, 마이텍스, 아스텍스 부르는 명칭이 상당하나 결국은 '텍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텍스를 철거하고 다시 판넬이나 SMC를 붙인다? 철거비가 상당히 들어갑니다. 이럴 경우 점검구를 만들고 리빙우드를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건물이 오래된 경우 텍스에 유리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구청에 신고를 해서 이를 폐기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텍스 마감이 되어 있는 경우에 리빙우드를 실리콘과 피스를 이용하여 고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해썹이라고 해서 딱! 정해진 자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부식이 되거나 녹슬거나 하는 자재는 사용하면 안되겠지만, 그것도 현장의 특성에 따라 꼭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해썹은 관리입니다. 좋은 자재나 부식이 되거나 상하는 자재 유무를 떠나서 좋은 자재라면 관리가 더 편하기 때문에 잘 관리하면 되고, 부식이 되거나 상하는 자재라면 관리에 더 신경써서 자주 교체해주거나 이물질이 식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서 사용하면 될 것 입니다.

 

해썹 인테리어 잘 알고 시공해서 더 나은 식문화를 위해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