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독자는 올해 마지막 12월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2월 2째주에 열리던 TLF(도쿄 가죽 박람회)가 이번에 11월로 행사 일정이 변경되면서 행사 일정에 맞춰서 방문할까 하다가 이제는 눈치 안보고 좋은날 방문하기 위해 12월 첫째주나 둘째주로 픽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도쿄 여행은 12월이 좋습니다. 오모테산도의 일루미네이션 행사도 12월 1일부터 진행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역시 항공권조회입니다. 저는 스카이스캐너와 네이버항공권 두 개로 검색합니다.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좋아진 점은 양방향 통신. 즉, 필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 직항
2. 한국발 오전, 일본발 오후(부산에서는 도쿄의 나리타 공항만 가능합니다)
3. 가격
대략적인 일정을 잡아서 검색을 해봅니다.
스카이스캐너의 경우 가는 편을 클릭하게 되면 해당 날짜의 가격을 저렴, 중간, 비쌈을 색으로 구분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월은 저렴한 날이 많이 있네요. 12월은 평일만 아직 저렴하고 제가 원하는 12월5일~12월9일까지의 일정은 귀국날에만 저렴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날짜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확정된 가격을 알 수 있습니다.
진에어가 35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네요. 지난 추석 때 21만원에 다녀왔는데 14만원이나 올랐습니다...
다음은 네이버 입니다. 네이버항공권을 검색해서 들어간 페이지에서 출장여행을 클릭하면 일반여행과 출장여행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같은 시간대의 진에어가 2,800원 비싼 가격으로 나와있습니다. 삼성카드라는 옵션을 꼭 보셔야하며 스카이스캐너도 해당 가격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카드사 가격일 경우가 높습니다. 일반 카드일 경우 가격이 몇 만원까지 더 올라가는 변수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는 항상 오전에 출국해서 오후에 귀국하는 항공편을 보기 때문에 가격이 몇 만원 더 저렴하다 하더라도 해당 조건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넘겨 주는게 좋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시간 필터를 정해주지 않았는데 시간 필터를 한 번 정해줘서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검색 오류가 자꾸 나네요;;;
출장여행으로 검색했을 경우 국적기 위치의 비싼 항공권이 먼저 나오는 듯 합니다. 회사돈이라고... ㅎㅎㅎ
이렇게 해서 계속 매복하고 있다가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할 때쯤 예매를 해주면 됩니다. 물론 예매 후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더 오를수도 있지만 일단 질렀으니 취소 및 변경하지 말고 고민을 털어버리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다음은 숙박입니다. 예전에는 여기저기 사이트 돌아다니며 저렴한 숙소를 많이 찾았는데 요즘은 그냥 호텔스닷컴 원픽입니다. 별로... 차이 안납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거나 자주 다니지 않는 여행지일 경우 다른 부킹사이트를 통해 가격 비교는 꼭 하는 편입니다. 익스피디어, 부킹닷컴, 아고다 적어도 4~5군데는 가격 비교를 해야 뭔가 안심이 된 달까... 하지만 매번 가는 곳이라면 그냥 사용하던 사이트를 사용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소 평점 기과 가격대, 숙박 옵션 등을 필터링하여 검색 한뒤, 저는 지도 보기로 들어가서 확인합니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를 잡는 것이 가격적으로 비싸더라도 여행이 훨씬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도쿄에서는 항상 우에노 인근에 숙박을 하기 때문에 우에노역을 주변으로 가격이 괜찮은 숙박을 찾아봅니다. 사실 2군데 중 한군데로 이미 정해져 있긴 하지만 혹시나 새로운 숙박시설이 개업을 했나 확인하거나 특가가 나왔나 확인하기 위해 이렇게 확인하는 겁니다. 항상 가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ㅎㅎ
조금만 걸으면 총 숙박 요금이 10~20만원 차이가 나는 저렴한 곳을 얻을 수 있지만, 아침나절의 피곤함과 하루 일정 후의 노곤함을 달래줄 지하철 역과 가장 가까운 숙박업소를 항상 관심시설에 넣어두고 봅니다. 해당지도에서는 4군데의 관심시설이 설정되있는걸 자세히 보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필터링을 잘하셔서 거리적으로 치안적으로 괜찮은 숙박업소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로는 바로 매트로패스와 공항전철 티켓 구매입니다. 일전에는 다양한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했는데 코로나 이후 1군데에서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사실 최근에는 타사를 비교하지 않았고 기존에 구매하던 데서만 계속 구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거의 끝날무렴에는 스카이라이너+매트로패스를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사이트가 아예 없어서 일본 전철사이트에 접속해서 바로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조금 더 비쌈)
제가 사용하는 사이트는 kkday입니다. 숙소가 긴자나 신주쿠, 시부야라면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닛뽀리나 우에노일 경우 스카이라이너 탑승권을 이용하면 공항에서 가장 빠른 교통을 이용해 도쿄 시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표시 가격에 속으시면 안 됩니다. 옵션은 항상 따로오기 마련이니까요.
성인1명 기준 스카이라이너 왕복 + 도쿄 매트로 패스72시간하면 49,500원에 결제가 가능합니다. 정말 좋은 가격입니다.
최근에는 공항에서 매트로 패스는 교환할 수 없고 스카이라이너 왕복 티켓만 교환할 수 있습니다. 매트로패스의 경우 QR을 가지고 우에노역에 비치된 머신에서 교환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번째로 해야 할 일은 eSIM구매입니다. 아이폰은 어떤 기종이든 상관없이 eSIM 사용이 가능하고 갤럭시는 폴더블이나 플립은 모두 사용가능, 갤럭시의 경우 S23 이후 모델부터 사용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eSIM사용 가능 기종인지 꼭 확인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서브폰에 사용하기 때문에 올데이까지는 필요가 없어 3번째 그냥 로컬망으로 구매합니다. 메인폰에 사용하실 경우 올데이 로컬망을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서브폰에서 사용하기 떄문에 5G/하루1GB/5일짜리로 8,8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eSIM을 판매하는 업체는 다양하나 비교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이름이 마음에 드는 업체를 쭈욱 써주시면 좋습니다. 제가 로밍도깨비를 쓰는 이유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앱에서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인데 가능한 상품도 있고 실시간 사용량 조회가 불가한 상품도 있으나 일단 앱까지 만들어 제공한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지속적으로 써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7년째 쓰고 있는 POKEFI(포케파이)라는 와이파이 디바이스가 있기 때문에 따로 메인폰에서는 와이파이도시락이나 eSIM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코로나때는 대용량 배터리 교체 및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싱가폴까지 갔다온 놈입니다. LTE이긴 하나 여행가서 대부분 숙소 WIFI을 쓰고 실외에서는 그렇게 많이 사용할 양이 없어 별로 느리다는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이제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 앱도 출시해서 사용량이나 구매도 아주 잘되고 있는 디바이스입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구매를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 5번째! 바로 환전입니다. 요즘은 트레블월넷, 트래블로그 등 수수료없이 환전이 가능한 서비스가 많이 출시되어 아주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은행에 가서 환전을 하셔도 되고 신용카드만 쓰셔도 되고 트래블카드를 이용하여 편하게 환전 후 여행을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일전에 엔화가 900원까지 떨어져서 미리 10만엔을 환전해놓았습니다. ㅋㅋ)
좋은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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