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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 일본여행으로 어디가 좋을까? MBTI J(계획)들만 열람가능

by 박독자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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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5년도에 일본을 처음 다녀왔다.

10팀 정도 함께 다닌 처음이자 마지막 패키지 여행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알찬 여행이였다. 호텔 조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빼고는 강제 쇼핑도 없었고 차에서 머무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은 3박 4일의 여행이였다.

 

이 글을 읽고 있다는건 당신은 계획적인 J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나는 글을 많이 적을 것이다.

물론 일본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도 함께 첨부하여 말이다.

 

 

 

첫 일본 여행지는 '오사카'였다.

김해공항에서 2시간 전에 모여서 로밍을 하고 오사카공항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교토,나라,난바를 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다녀왔었다.

 

스마트폰도 없을 때인데 유니버셜에 사람이 너무 많아 두어시간 놀다가 지하철을 타고 난바에서 놀다가 숙소로 돌아갔더니 어떻게 애들끼리 잘 다니냐고 같이 여행 온 사람들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았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본이라면 대마도,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까지 6개 도시로 볼 수 있다.

요즘 대마도는 한혐 이슈가 심해서 생략을 하고

오키나와는 물놀이+휴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국한되니 패스하고

삿포로는 비행기가 많지 않으니 넘어가면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3개로 추려진다고 본다.

그 중에 나는 단연 일본을 느끼기 좋은 곳은 오사카라고 본다.

 

도쿄는 너무 도시라서 일본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1박2일의 짧은 여행이라면 후쿠오카2박3일에서 3박4일의 여행이라면 오사카를 추천한다.

1박을 갈지 2박을 갈지는 예산이나 여행 기간을 고려하여 정할 수 있다.

 

 

https://www.japan.travel/ko/destinations/kansai/osaka/dotonbori-and-shinsaibashi/

 

도톤보리 & 신사이바시 | 오사카 | 간사이 | 목적지 | Travel Japan – 일본 여행 공식 가이드

Hospitable Osaka established its reputation for commerce and entertainment back in the Edo period. In Shinsaibashi, and among the bright lights of the Dotonbori district, you’ll find some of the best shopping and eating in Osaka. Come and experience the

www.japan.travel

여행준비

항공권, 숙박, 교통패스, 일정


숙소는 난바에서 신사이바시가 좋다.

교토, 나라, 고베 모두 가기 편한 위치와 일단 숙소 근처가 매우 일본스러운 상점들로 가득차 있고 공항에서도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교통패스는 이전에 오사카 교통패스 파헤치기의 글에 대한 후기를 남기자면, 오사카 쓰루패스를 구매하기 바란다. 한장으로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

https://bktcity.tistory.com/7

 

오사카여행 2박3일 교통패스 공부

와... 스위스철도청 SBB 이후 최대 난관이라고 생각되는 오사카 교통패스입니다. 5년 만에 오사카를 가기 위해 비행기를 예약해놓고 교통패스를 보고 있는데 난감하기 그지 없네요. 며칠간 검색

bktcity.tistory.com

 

 

 

볼거리

가장 중요한 부분. 왜 오사카가 일본의 첫 여행지로 좋은 것일까?

일본스러운 쇼핑과 일본의 전통있는 건축물이나 거리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마 관광지에 특화된 도시로만 본다면 대마도와 오사카 두 군데 뿐일 것이다. 나머지는 휴양지이거나 그냥 도시속의 볼거리라 할 수 있다.

2018 오사카 모터쇼
2018 오사카 모터쇼

 

 

유명거점

도톤보리 - 도톤보리강을 끼고 좌우로 휘황찬란한 간판들로 장사하는 상점들이 많은 곳이다. 그 유명한 글리코상이 있다.

우메다 공중정원 & 헵파이브 대관람차 - 오사카 북쪽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전망형 관광이 가능하다.

오사카성 - 1597년에 지어진 이후 복원된 오사카의 대표 성

쓰텐가쿠 - 그나마 가장 최근에 지어진 전망대로 오사카 남쪽 중심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호시노브랑코 - 오사카와 나라의 경계이 있는 전망이 좋은 긴다리다. 가볍게 등산하며 트래킹하기 좋은 곳

나라공원 - 먹이에 미친 사슴이 공원을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다.

기요미즈데라 - 아슬아슬하게 건설된 전망좋은 교토의 상징적인 불교 사원

금각사 - 정원과 연못 사이에 금박누각이 있는 곳

니조성 - 1603년 스프러스 나무로 지어진 쇼군 이에야스의 거처로 사용된 성

니시키시장 - 교토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신사이바시상점가 - 오사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미도스지 거리와 세계적인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밀집되어 있다.

고베 비너스 브릿지 - 고베의 야경이 좋은 다리. 올라갈 때 멧돼지 조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 말해 뭐해...

 

쇼핑거점

돈키호테 - 일본의 대표 마켓. 관광객을 위해 특화된 마켓으로 없는게 없다.

빅카메라&요도바시카메라 - 일본의 대표 전자제품 마켓으로 우리나라 일렉트로닉마트의 모티브가 된 상점.

타바코샵(?) - 애연가라면 들릴만 하다.

편의점 - 일본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 볼 수 있다.

미우미우,꼼데가르송,스투시,베이프,에이프 등 일본에서 론칭된 브랜드샵

 

위 거점만 돌아도 4박5일까지 거뜬히 가능한 볼거리다.

이외에도 로컬스럽게 돌아다닐 수 있는 많은 곳이 있지만, 첫 일본여행이라면... 오사카가 처음이라면 모두 둘러볼만한 곳이다. 아무리 지겹다 지겹다 해도 일본에서 돈키호테 안들리는 관광객은 없으니깐.

 

 

 

일본이 좋은 가장 좋은 이유를 딱 2가지만 말하자면

첫째 시끄럽지가 않다. 일본에는 대표적으로 '메이와쿠 문화'라는 것이 있다. 일본어로 '민폐'라는 뜻으로 절대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것을 어릴때부터 교육을 받는데 그로 인해 일본 사람들은 웬만큼 친하지 않으면 전화를 하지 않고, 지하철이나 백화점, 상점 등에서 육성으로 전화통화하는 일은 거의 볼 일이 없다. 이는 극단적 개인주의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같은 직장에 다니는 상사와 부하직원이 몇십년을 같이 근무해도 서로 핸드폰 번호도 모른다는 속설이 있기도 한다.(이건 그냥 카더라 통신)

 

 

 

둘째 거리가 깨끗하다.

이는 예전에 TV에서 왜 깨끗한지 얘기해줘서 알고 있는데, 일단은 첫번째 이유였던 '메이와쿠 문화'의 연장선이 되기도 한다. 본인이 만든 쓰레기는 본인이 치워야 되기 때문에 거리를 더럽히지 않고, 둘째로 하루에 청소를 두 번해서 깨끗하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시내는 쓰레기봉투나 음식물쓰레기통이 인도를 점령하고 있으나 일본은 그런 일이 없다. 번화가는 그만큼 관리가 더 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일본은 음쓰와 일반쓰레기를 따로 분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벌레가 엄청 많다고 하더라.

 

 

 

나는 1년에 최소 4번은 일본에 간다.

비행기를 타면 1시간 ~ 2시간 30분이면 일본의 어디든 갈 수가 있다.

비행기를 많이 타지 않아도 되는 큰 메리트 때문이기도 하고 조용하고 정갈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녹음이 촉촉한 공원의 길바닥을 바라보는 것도 좋기 때문에 일본을 여행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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